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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Fishing

[덕우저수지 배스 루어 낚시] 20220903 덩어리 배스는 대체 어디에?

by TENZY-Kimbabo 2023.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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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화성 #덕우지 #발안지
릴 : #흑콩 ( #콘퀘스트 #bfs ), #시마노 #22 #스텔라 #2000s
로드 : #쏘치 #M3 #L대 , #쏘치 #M5 #UL대
라인 : #6LB , #4LB #카본 #라인 #베이직fc
채비 : #노싱커 #재블린 , #플리커 #카이젤 , #더블링거 #프리리그 , #레인스 #마이크로스왐프


오늘은 지인들과 화성에 위치한 헬 포인트 덕우저수지를 찾았다.
새벽 5시 경 도착해서 상류 기천교 인근부터 낚시를 시작했다. 해도 뜨지 않은 새벽 공기는 추웠고 아침 피딩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었다.

전에 왔을 때는 없었는 데 상류에 어마어마하게 #부교 공사가 되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김씨매점 포인트에는 부교가 생긴 걸 알고 있었지만 상류까지 공사한 줄은 몰랐다. 수몰나무 주변으로 꽤나 세심하게 부교를 설치해서 배스 낚시하기 정말 좋게 구성되어 있었다. 대부분의 낚시터들은 입어료를 받아도 이런 환경 공사를 하지 않기 마련인데 덕우지 관리자들은 배스 낚시인들에게도 꽤나 신경쓰는 모습니다.

동틀 무렵 지인들이 입질을 받았다는 얘기를 시작한다. 나 또한 마찬가지, 툭하고 더 깊이 먹지 않는 예민한 입질이라 배스가 맞나 싶기도 했다. 하지만 입걸림이 되지 않았다. 일행들 보다 부교에 먼저 진입해본다. 애매하거나 자신 없을 때는 일단 이동하고 본다. 이동 하자마자 부교와 평행하게 캐스팅해서 운용한 루어에 첫수! 완전 귀욤귀욤한 아기배스가 올라왔다. 너무 오랜만에 손맛이라 한껏 기분좋은 얼굴. :)

해가 뜨고 나니 잘 보이지 않던 #수몰나무 들도 보이고 #피딩 #타임 이 시작되었다. 큰 녀석은 없을 것 같은 잔잔한 피딩들이 많았다. 물 속 상황을 항상 상상하며 낚시를 하기 때문에 베이트 피쉬의 도망가는 움직임에 최대한 힌트를 얻어보려했다. 수몰나무 앞 작은 브러쉬에서 베이트 피쉬들이 튄다. 상상하기로는 나무와 브러쉬 경계에 숨어 있다가 브러쉬를 타고 도는 베이트 피쉬들을 공격하는 느낌이다.

각도를 살짝 변경해서 내 루어 또한 브러쉬를 타고 돌아 수몰나무 앞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주자 바로 반응 해준 초딩 배스다. 일단 다른 것보다 생각하고 상상한 모습으로 고기를 꺼내면 기분이 너무나 좋다. 재블링 노싱커로 작게 트위칭하며 오다 나무와 브러쉬 경계에서 좀 더 강하게 #트위칭 했다. 베이트 피쉬가 놀라서 도망가는 모습을 연출하려 했다. 생각한대로 나오는 덕우지, 한강 낚시도 이렇게 편하면 얼마나 좋을 까!

날이 밝고 내가 집에 가야하는 복귀 시간은 정해져 있기에 간단히 김밥으로 식사를 하고 부교를 나왔다. 상류쪽에 제방처럼 길을 내면서 안쪽에 작은 탕이 낚시하기 더 좋게 만들어놨다. 예전에도 말풀들이 있던 자리이고 전체적인 수위는 변함없는 데 수심이 더 깊어진 듯 하다. 제방 공사를 할 때 작은 탕에서 흙을 퍼올려 제방을 쌓았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튼 예전에는 가끔 덩어리도 나왔던 자리라 한손에는 김밥을 들고 한손으로 낚시를 해본다.

여지없는 짜치 두마리. 슬슬 짜치보다 덩어리가 그리워진다. 사람 욕심이 끝이 없는 건 사실이다. 올때까지만 해도 짜치를 30마리 잡고 가고싶다는 생각을 했는 데 어느새 덩어리 욕심을 내고 있다. 이후 김씨매점 포인트도 뒤져봤지만 짜치 한마리만 추가하고 별 소득이 없었다... 바로 다음 포인트로 이동!

전에 왔을 때 좋아보이던 교회 포인트로 왔다. 김씨매점 앞에 세워진 안내도를 보니 자연인 포인트 라고 한다. 키큰 나무들이 많고 살짝 야산이라 그렇게 이름 붙인 듯. 교회 근처에 주차를 하고 진입 한다. 거의 뭐 전장에 나가는 어벤저스 느낌. 더 라이트한 채비를 사용하기 위해 스텔라 태클도 꺼냈다.

진입하는 쪽이 아닌 뒤쪽으로 먼저 돌아가 더 본류쪽을 탐색해본다. 쓰러진 나무들도 있고 기가막힌 그늘이 있는 포인트까지 배스가 있다면 여기는 무조건 있겠다 싶었지만 입질이 단 하나도 없었다. 빠르게 탐색하며 일행들이 있는 쪽으로 이동했다. 좀 더 수위가 높아지면 진짜 좋아보이는 포인트들도 많이 발견 했으니 정말 다음에 안올 것 같지만 만약에 온다면 다시 들려봐야 겠다.

오랜만에 보는 광명교회 포인트. 여전히 바닥은 밋밋하고 별다른 스트럭쳐가 없다. 지인들과 미니게임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열심히 여기저기 뒤져봤지만 겨우 한마리 겟! 빨간색 더블링커 프리리그에 톡 하는 입질 후 가만히 있었다. 저번에 왔을 때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좀 예민한 드낌이다. 덕우지에서 덩어리 잡는 사람들은 항상 김씨매점 앞 포인트에서 피딩타임에 올리는 상황을 많이 보았다. 상류쪽은 포인트가 기가막히지만 대부분 김씨매점을 선호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는 듯...

자연인 포인트 진입로 부근에서 플리커 카이젤을 채비해서 짜치 친구들과 놀았다. 스텔라 마수가 짜치 친구들이라 아쉽긴 하지만 언젠가 덩어리를 한번 올려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툭툭 위로 쳐올려서 폴링하는 액션에 모두 입질했다. 작은 배스들이라 그나마 경험치가 없어 더 겁없이 덤빈다. 예방주사 한방씩 놔주고 복귀전 마지막 포인트로 이동했다.

편의점/낚시 매점 포인트 인줄 알고 진입했는 데 나중에 보니, 붕어포인트였다... 하지만 앉아서 뜨거운 태양을 피하기는 나쁘지 않았고 배스도 한수 올렸다. 수심도 좋고 오히려 다른 포인트틀 보다 수심은 마음에 들었다. 새벽 3시 반에 출발해서 지금까지 낚시를 하니 좀 지치기도 했다. 의자에 앉아서 편하게 대강대강 낚시했다... 편의점 포인트로 제대로 진입해서 좀 더 끝까지 했으면 어땠을 까 한다.

어느 순간 뒤에서는 레인스 마이크로 스왐프로 블루길 잡기가 한창이었다. 나도 한번 사이즈 좋은 블루길이 잡고 싶어서 낑겨봤다. 다운샷 훅이 좀 커서인지 물속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폴링되는 동안 엄청 달려들긴 하는 데 입걸림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블루길을 잡아봤던 분들은 엄청 수월하게 잘 잡으신다. 곧 집에 가야할 시간이지만, 오기가 생겨 더 열심히 했다.

결국 다른 분이 다운샷 6호 훅을 빌려주셔서 겨우 한수 했다. 어찌나 반갑던지 함박웃음을 지었다. 다음에도 한강이 아닌 지방으로 출조한다면 정말 작은 다운샷 훅을 준비해야겠다. 레인스 마이크로 스왐프 라는 웜도 처음 써봤는 데 정말 블루길에는 잘먹히는 것 같다. 김뫄가 컷을 때 낚시 뽕을 아무래도 이 웜으로 맞추게 되지 않을 까 싶다. 어쨌든! 10시간 여의 낚시는 블루길로 마무리! 덕우지는 항상 올때마다 후회하지만 수도권에서 마땅한 대체제가 없기 때문에 앵글러들이 많이 오지 않나 싶다. 또 사람발길이 닿지 않는 다양한 포인트들이 더 있는 데 덕우지에서 많이 해보신 분들이라면 자기만의 포인트를 가지고 있을 듯 하다. 즐거웠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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