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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Fishing

[장수 소류지 배스 낚시]20220815 녹조 라떼 속에도 배스는 있다.

by TENZY-Kimbabo 2023.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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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전북 #장수 #소류지 #계곡지
릴 : #흑콩 ( #콘퀘스트 #bfs )
로드 : #피쉬맨 #빔스 #블랑 #시에라 5.2 #UL대
라인 : #6LB 카본, #베이직fc
채비 : #싱킹 #미노우 , #플리커 #카이젤 , #러버지그 , #지그헤드 , #미트헤드 , #줌 , #웜


오늘은 22년도 광복절에 다녀왔던 조행기다.

토/일/월 연휴에 토,일은 시골집 뒷마당에 온실 공사를 도왔다. 올라오는 날 새벽에 부랴부랴 4시에 일어나 낚시를 진행 했다. 공사를 도와드리느라 녹초였지만 오로지 열정으로 눈을 떠서 빠르게 조하트와 김뫄가 일어나기 전에 복귀했다.

복귀 날 아침 4시에 눈을 떠 안떠지는 눈을 비비적 거리면서 제일 가까운 소류지로 향해본다. 랜턴을 살짝 켜보니 물색은 녹조 라떼 그 자체... 라인이 초록색으로 물들 예정이며 어떠한 루어를 사용해도 이끼가 잔뜩 뭍어나올 거라는 걸 알았지만 낚시를 안할수는 없었다. 저번에 구매한 빔스 블랑 시에라 5.2 ul대를 배스로 마수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3피스 로드이기 때문에 부피도 작아서 #트레킹 이나 #백패킹 을 즐기며 #낚시 하기 좋은 계류 로드라고 생각한다. 일단 빠르게 세팅하고 캐스팅!

요즘 즐겨 사용하는 지그헤드+미트헤드 세팅에 네번만에 입질 해준다. ul대 답게 조금이라도 배스의 덩치가 있으면 버거운 맛이 있다. 하지만 허리가 잘 받쳐주는 로드라 제압이 전혀 안되는 건 아니다. #초릿대 는 #낭창 거리기 때문에 #트위칭 , #호핑 , #미드스트롤링 , #쉐이킹 등 자주하는 액션들이 루어에 잘 전달되는 점이 만족스럽다. 4짜는 되어보여서 줄자 가지러 차로 달려간다.

4짜다... 얼마만의 4짜인지 아무도 없는 새벽 소쩍새와 고라니 우는 소리만 들리는 음산한 산골에서 환호성을 지르고 싶었다. 제압할 때는 강제집행(?)이라기 보다 고기가 달리는 반대방향으로 로드를 당길 때 편안한 느낌이 드는 것 같다. 적당한 손맛과 저항감을 즐기면서도 라인의 텐션을 잘 유지해서 쉽게 빠지지 않았다. #훅킹 또한 강준치를 잡으며 노하우가 좀 생긴 것 같다. ul대라고는 하지만 #쏘치팝2 #ull대 를 사용했을 때는 지그헤드를 사용함에도 좀 강하게 #훅셋 을 했었다. 좀더 단단한 로드였어서 그런 것 같은 데 강하게 한다는 느낌으로 해도 쉽게 바늘 걸이가 가능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5.2 라는 길이와 액션에서 생기는 단점아닌 단점 인지는 몰라도 지그헤드 사용시 지긋이 훅셋하는 게 입걸림이 잘된다. 머릿속으로 지그헤드=지긋이 훅셋 한다는 개념을 열심히 집어 넣었다.(라임이 좀 치네?)

바로 옆으로 포인트를 옮기고, 금방 해가 뜨고 저수지가 밝아진다. 다행히 저번 갈수기 보다는 비가 많이와서 수위가 올랐다. 저번 보다 1미터는 높아진 듯 하다. 하지만 계속 되는 더위로 녹조가 어마무지 해졌다. 내가 고기라면 숨쉬는 게 답답하지 않을 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 일단 로드는 정말 만족스럽기 때문에 루어를 교체해 본다. 수심이 조금이라도 깊어졌기 때문에 싱킹 미노우 장착!

로드 특성 자체가 계류에서의 소형 플러깅을 목적으로 제작되었다고 알고 있었지만 이정도 일줄은 몰랐다. 로드 팁의 탄성만으로 하는 캐스팅도 정말 편하고 비거리도 우수하다고 느낀다. 물론 미노우의 퀄리티도 문제지만 액션이나 캐스팅은 정말 수월했다. #저킹 액션에 나온 짜치, 저킹 후 잠깐의 스테이/폴링에 텁 하는 입질을 해주었다. 또 포인트 이동!

소류지 중류의 작은 새물 포인트이다. 세번째 이미지의 배수로 구멍에서 새물이 졸졸졸 나온다. 작은 새물이지만 바로 앞에는 수몰나무까지 있어서 정말 좋은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8미터 정도 앞에 브레이크 라인이 특징적이긴 하지만 브레이크 라인과 수몰나무 외에 이렇다 할 스트럭쳐는 없다. 바닥도 모래바닥이고... 하지만 전체적으로 가는 마사토가 많은 소류지라 작은 특장점이라도 있는 포인트에 배스는 몰릴 수 밖에 없다.

넣으면 나오는 짜치 친구들. 플리커 카이젤로 쭉쭉 뽑아준다. 시골 배스의 순진함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끼가 붙어 액션이 제대로 안나와도 토독 거리며 잘 가져간다. 역시나 부드러운 초리 덕분에 짜치지만 재미있는 손맛을 보았다.

플리커 색상이 좀 밝은 녹색이라는 생각이 들어 더 어두운 컬러로 교체했다. 물이 탁하면 어두운 색이 더 실루엣으로 잘 보일 거라는 믿음(?)에서 기인한 컬러 교체이다. 안개가 많이 있는 곳에서 가로등(햇빛)이 비추고 있을 때 그림자가 더 잘 보이는 느낌이랄까?

 낚시하는 데만 집중하고 있었는 데 짜치를 잡을 만큼 잡고 나니 다른 것들이 눈에 들어온다. 릴시트 색상에 맞춰 튜닝한 붉은 색 #금린 #우드 #노브 도 정말 마음에 든다. 집에서 보거나 어두운 환경에서 보는 것 보다 자연 채광에서 봤을 때 느낌이 전혀 다르다. 색상이 잘 맞지 않는 다고 생각했는 데, 그 이상으로 이색이 적고 잘 맞는 다. 아무튼 로드에 대해 믿음이 생기고 액션에 대해 구현이 내가 생각한 부분의 90% 이상은 나오는 것 같아 정말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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