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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Fishing

[통영 갈치 텐빈 낚시]231027 배스장비 그대로 하는 갈치텐빈! 8짜 삼치까지!?

by TENZY-Kimbabo 2024.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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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통영 #통큰호 #연화도
릴 : #시마노 #콘퀘스트 #101hg #금콩
로드 : #피쉬맨 #빔스 #크롤러 6.6 L+
라인 : #갈치쇼크리더 5호-12호, #합사 #바리바스 1.5호
채비 : #y자텐빈 꽁치, 40호 봉돌


오늘은 제목 그대로 저번 배스낚시에 사용했던 태클 그대로 갈치낚시를 해보았다.
피쉬맨 로드인 크롤러 6.6L+ 와 콘퀘스트 101hg 를 사용했는 데, 생각보다 기존 갈치 태클보다 좋은면이 많았다. 일단 출발!

좌대/선상 낚시 갈때 가장 설레는 순간이다. 출항할때의 마음만큼 설레는 게 있을 까?
출항전 미리 태클 구성하고 채비해놓는 과정조차 행복하다. 금콩은 해수대응도 가능하기 때문에 들고왔지만 세척 걱정이 벌써부터 앞선다. 그래도 평상시에는 베이트피네스 태클 위주로 생각하니 일단 해보고 생각하자!

간단하게 채비도를 그려보았다. 세부적으로 조금씩 바뀌기도 하지만 이정도면 갈치낚시에 아무 문제 없다. 원줄 합사가 살짝 굵어서 조류에 좀 밀릴 것 같은 느낌도 있는 데 그거야 뭐 상황따라 다르다. 다음에는 꽁치 대신에 에어쉐드 달아서 해보려고 한다. 생미끼 사이에서 루어로도 뭔가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뜬금없이 삼치가 나왔다. ㅋㅋㅋ 8짜 삼치로 기분좋게 워밍업! 바닥부터 운영했는 데 반응이 없어 한바퀴씩 감다보니 45미터 정도 수심인데 18미터까지 올라왔었다. 올라오다보니 삼치 수심이랑 맞았던듯. 갈치의 버티는 손맛과 다르게 쭉쭉 째는 손맛이 좋았다. 거기다 크롤러의 튼튼한 버트가 안정감있게 랜딩을 도왔다.

갈치낚시 자체는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예민한 입질들이 이어지면서 전체적으로 승선한 모든 분들이 어려워했다. 하지만 크롤러의 감도는 조금 달랐다. 꽁치의 끝부터 야금야금 씹는 듯한 입질이 살짝 과장되면 느껴졌달까? 아, 아직 아닌데... 싶은 입질에서 훅셋을 한번 안하고 좀 더 고패질을 살살하며 먹이는 작업이 잘 되었다. 결과적으로 상위권 성적을 낼 수 있었다. 배스채비처럼 운영하는 게 아닌 수중에 띄워서 하는 갈치낚시 특성상 이 로드가 맞을 까 생각했지만 감도면에서 정말 괜찮았다. 뒷그림이 조금만 더 길면 좋았겠지만 그럼 배스낚시할 때 불편하지! 그래도 겨드랑이에 껴지긴 하는 길이라서 다행.

소강상태일 때 재빨리 아버지와 밥을 먹었다. 항상 나쁘지 않은 통큰호 도시락. 그래도 메인반찬이 양이 좀 부족한건 조금 아쉽다. 따로 밥드세요! 하고 알려주는게 아닌 알아서 먹는 시스템이니 낚시에 집중하느라 밥때를 놓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선사마다 시스템이 다르니 확인!

밥먹고 나니 예민한 입질에 더욱 익숙해져 좀 더 쉽게 갈치를 낚아낼 수 있었다. 맨날 루어만 하니 생미끼 낚시는 쉬울꺼라고 무심코 생각하는 데. 저활성 상태에서는 모든낚시가 어렵다. 그래도 심심할 때 쯤 한마리씩 꾸준히 나오니 재미있었다.

아버지가 잡아내신 뜬금포 부세 ㅋㅋㅋ 조기사촌이라고 하셨는 데, 나는 처음보는 고기였다. 조기보단 아니지만 맛있다고 하시니 킵! 말려서 텐지 주니어 구워주면 딱일 것 같다. 염장 후 말려서 구워먹으니 맛있었다!

이날의 결과물. ㅠㅠ 반쿨이라니!!! 너무 저조하다. 하지만 선내 상위권이었다는 사실이 다행인듯 하면서 슬프다... 8짜 삼치가 자리를 크게 차지해도 반쿨이라 조금 우울. 그래도 어서 처가집으로 돌아가 삼치회에 소주한잔할 생각에 어서 집으로 출발!

낚시꾼은 돌아와서도 쉴수가 없다. 로드들을 세척할 때 특히 가이드 부분을 신경써서 씻어준다. 가이드의 금속재질에 녹이 올라올 수도 있다. 확실히 세척해줄 것!

콘퀘스트도 스풀빼서 염분 빼주고 잘 말려준다. 장비 관리에 대해서는 정말 손에 꼽을 만큼 안하는 편인데 바다에 다녀오니 말그대로 장비가 삭을 것 같은 느낌에 세척에 더욱 신경을 쓴다. 아껴주는 만큼 어복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어지는 삼치 김초밥에 소주! 밤새고 아침에 먹는 김초밥에 소주는 몸을 바로 풀어지게 만든다.
이 맛 하나 때문에 장인어른과 나는 통영을 가는 게 맞다!
최근 학꽁치 시즌에 또 갔었어야 하는 데 학꽁치낚시를 제대로 못한게 좀 아쉬운 요즘이다.

배스낚시 외에도 다른 장르들을 할 때마다 새로운 느낌이고 생각보다 배스낚시에도 경험적으로 도움이 된다. 이글을 보시는 분들도 다양하게 즐기셨으면 좋겠다! 끝!


이번 갈치낚시 영상!
https://youtu.be/ujkHnydB3r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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