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지 배스낚시]2311 초겨울 날씨의 11월 예당지는? 립바이브 쏘감으로 타작하기!

위치 : #예당저수지 #예당지
릴 : #시마노 #스텔라 #c2000s
로드 : #js컴퍼니 #쏘치m5
라인 : 6lb #카본라인 #베이직fc #합사 #몽크로스 #아크로 0.6호
채비 : #텐지 #에어쉐드 #립시리즈 #립바이브 #지그헤드 1/16 #지그헤드리그 #캣츠크로우 #프로에이스

봄이오고있는 요즘 작년 11월의 낚시를 되돌아 본다.
요즘은 각종 조구사와 유튜버들의 총력전 느낌으로 겨울낚시를 어필하고 있는 데, 실질적으로 배스를 만날 수 있지만 당연히 어렵다. 겨울에는 다른 장르도 함께 즐기는 게 정신건강에 이롭고, 낚시의 풀도 넓어져 좋다고 생각한다. 일단 예당지는 어땠는 지 함께 보자!

예당지를 가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동산교 포인트. 물속에 작은 보 처럼 지형이 구성되어 장화가 있다면 낚시도 편하고 고기들도 꽤나 모이는 자리다. 어떨때는 사람이 더 많이 모이기도 ㅋㅋㅋ. 나는 이번이 두번째 방문이었지만 운좋게 사람이 많이 없었다. 거의 6시쯤 도착해서 해가 넘어가기 직전이라 피딩 무드가 끝나가는 분위기라 아쉬웠다. 하지만 늦가을 시즌이기도 하고 쏘감에 반응이 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립바이브를 세팅했다.

몇번의 캐스팅을 하지도 않았는 데 바로 나와주는 배스. 작은 사이즈의 웜인만큼 쉽게 때려준다. 세팅 방법이 조금 특이하긴 하지만 그래도 액션도 잘나오고 초리에서의 진동을 느끼는 점이 즐겁다. 생각보다 훅셋도 잘되어서 내가 하는 낚시에서 쏘감할 때 빠지지 않는 웜이다.  

금새 해가 떨어지고 어두워진다. 바이트 후 옆으로 도는 동작에 훅셋이 되며 입 옆에 걸려나온다. 점점 으슬으슬 추위가 오지만 아직 배스들은 활동하고 있는 것 같아 열심히 계속한다. 하지만 점점 뜸해지는 느낌? 주변 일행들이 잡아내는 레인지도 점점 바텀을 향한다.

이제는 쏘감이 아닌 호핑과 리프트 앤 폴로 대응한다. 호핑할 때 덜컥! 하며 걸려나오는 배스. 위턱에 똭! 훅셋되어 나오니 입질감도 더 재미있다. 작아도 힘을 곧잘 써줘서 손맛이 괜찮았다.

이제는 바람까지 터지면서 철수 생각이 스멀스멀 올라오는 데. 함께 있다는 의리와 소속감으로 누군가 하나 가자고 할때 까지 버티는 중. ㅋㅋㅋ 하지만 나빼고 서울에 다들 일정이 있어 철수 하신다.

나오는 길에 다시 수중 돌다리(?) 쪽을 쏘감해보니 리젠 된 것 처럼 배스들이 반응해준다. 이미 한번 잡힌 흔적이 있지만 필사적으로 먹으려는 친구다. 늦가을 시즌 먹성을 보여주는 모습.

이후, 짜치 두마리 추가 후 철수!
얼마전 2월말에 같은 포인트를 가보았지만 분위기가 전혀 달랐다...
다른 조행기에서는 잡았는 데, 내가 갔던 느낌은 풀만수에 수돗물 느낌. ㅠㅠ 조만간 다시 찾아 올라타는 배스를 잡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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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지 유튜브(예당편)
https://youtu.be/xo0mesx3ybM?si=vuqlkKiYIE9V0PP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