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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Fishing

[TENZY Fishing] 립시리즈 테스트 두번째! 어려운 시기의 한강, 쏘가리와 배스를 만나다.(50up 까지!)

by TENZY-Kimbabo 2023.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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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반포유 #양화 #이촌 #거북선나루터 #한강공원
릴 : 스텔라 2000s , 흑콩 콘퀘스트bfs
로드 : #쏘치m5 ul대 , #피쉬맨 #빔스블랑시에라 5.2ul대
라인 : #6lb #카본라인 #베이직fc , #몽크로스 0.6호 #합사
채비 : #텐지 #립시리즈 ( #립조인트 , #립바이브 , #립그럽 , #텐지리그 3종 ) #지그헤드 #지그헤드리그


1차 테스트에 이어 바로 2차 테스트를 이어갔다. 주변분들께 사용해봐달라는 요청을 드리며 동출을 했는 데, 이 당시 힘들었던 한강 상황과 다르게 조과는 훌륭했다.
덩어리들이 뜨문뜨문 출몰하긴 했지만 카페에도 조행기가 적게 올라오던 상황. 큰 기대 없이 반포유로 향했다.

바람과 수면은 잔잔한 장판 루어낚시하기 가장 좋은 상황이 아닐 까 싶다. 깊은 새벽에 사람 없는 시간에 반포유는 항상 기대감을 주지만 그만큼 앵글러들도 많이 찾아 하이프레셔의 필드다. 발판이 편하고, 지형 자체가 바람을 잘 막아주기 때문인 듯 하다.

나는 쉘로우만 빠르게 탐색하며 앞으로 쭉쭉 치고 나가고 동출자 분은 천천히 부채꼴로 탐색하시며 진행하던 중. 오도독 하는 입질감과 함께 짜치 배스가 나와준다. 그저 캐스팅 후 슬로우 리트리브 뿐인 데 반응해줘서 고마웠다. 힘든 상황이라 짜치라도 감사하게 여기고 있는 데 멀리서 동출자분이 큰소리로 부른다.

달려가보니 왠걸 덩어리와 파이팅을 하고 계신다. 아무리 낚시를 잘하는 앵글러라도 조급하기 마련! 동출자 분의 실력이 출중하지만 최대한 침착하게 랜딩하셨으면 해서 폭풍 잔소리를 늘어놓았다.(실력은 없으면서 폭풍 잔소리 ㅋㅋ) 공기먹이고 올리고 나니 최소 4짜!! 동출자분의 입꼬리가 귀에 걸린다. 나도 내가 잡은 것보다 훨씬 기뻤다. 내가 만든 웜으로 타인이 손맛을 보는 게 역시나 가장 즐겁다.

계측 해보니 40up! 준수한 덩어리가 올라왔다. 스피닝으로 4짜 이상의 배스를 잡으면 정말 쫄깃한 손맛이 있다. 올해 첫 배스 마수라고 하신다. 그래서 더 행복하다. 립바이브의 작은 파동이 배스의 반응을 이끌어냈고 침착한 랜딩까지 기분 좋은 프로세스다. 액션을 어떻게 주셨냐 여쭤보니 슬로우 리트리브라고 하심! 이구역 오늘의 대장을 잡아선지 이후 반응이 끊겨 철수!

다음 날, 양화로 나왔다. 낮에 시간내기가 쉽지 않은 데 오랜만에 다른 지인분과 함께 짬낚을 했다. 마찬가지로 테스트를 요청하며 웜을 드리고 리깅 방법을 설명했다. 워낙 잘하시는 분이라 금새 짜치를 올리신다. 립시리즈 3가지를 모두 써보셨는 데 립바이브가 가장 마음에 든다고 하심. 작은 메탈바이브 보다 액션도 잘나오고 어필이 충분히 될 것 같다는 평. 당일 루어 마수까지 하니 더욱 기분업!

짜치도 잘 안보일만큼 힘든 한강 상황에 금새 배스얼굴을 보니 세상 반가움. 쉘로우에 캐스팅 후 진동이 나올만큼의 최소한의 리트리브. 돌틈에 숨었던 짜치가 지나가는 루어를 후루룩 먹고 돌아선 느낌. 짬낚이었기 때문에 김뫄 데리러 빠른 철수!

저녁에는 이촌 지구로 나와보았다. 이번엔 베이트 피네스 태클로 캐스팅 해보려했다. 이촌지구는 배스도 가끔 붙고 석축이 날카롭고 불편해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포인트다. 실제로도 배스 잘 안나옴... 어제 저녁의 동출자 분과 다시 함께 나왔다. 동출자 분은 어제 채비해서 잡았던 그대로 재사용. 웜의 내구성이 좋아 덩어리 입질과 바늘털이에도 세상 멀쩡. 물은 조금 내려가고 있는 상황 낚시를 시작했다.

시작한지 5분도 안되어 동출자분은 쏘가리 겟! 돌틈에 들어가 있던 쏘가리가 물이 흐르면서 먹이활동을 시작한 느낌이다. 눈 앞에 지나가는 립바이브를 안물기는 어려울 듯. 흔히 쓰는 쏘가리 웜인 그럽류, 쉐드류와는 액션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리액션도 다르다고 생각이 들었다.

금새 한수 추가하셨다! 오늘 쏘가리 날인가 루어가 날인가 모르겠지만 둘다 괜찮은 듯. 비슷한 자리에 쏘가리들이 모여있는 듯 하다. 잘 알지 못하지만 곧 봄이 오고 산란을 준비하면서 모여있는 것 같다. 앞쪽에 돌들이 있긴 하지만 뻘이 좀 섞여있는 포인트인데 쏘가리가 두마리나 한번에 나오니 신기하다.

마지막을 장식한 대망의 런커!! 위턱에 정확히 훅셋됐다. 작은 웜이라고 작은 배스만 물어주는 게 아니라는 건 첫테스트로 증명했고, 한번 더 립시리즈에 런커가 나오면서 루어에 대해 확신이 생겼다. 지인분이 어제는 4짜 오늘은 쏘가리 두마리, 5짜까지 한마리 잡으시니 기분이 엄청 좋고 부럽다. (그것도 웜과 지그헤드 단 하나로!) 내구성 하나는 정말 좋은 듯!

립 시리즈에 대해 생각 했던 액션과 조과가 다른 분들에 의해 보이니 더욱 기쁜 날들. 이번까지는 피네스한 루어들을 만들었지만 다음 루어는 4인치 이상의 웜들을 디자인해볼 예정이다. 립 시리즈 생산만 6월안에 수월하게 나와줬으면 좋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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