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소개영상과 링크부터 투척!
오늘은 내가 개발한 #텐지 #에어쉐드 #3인치 #플로팅웜 에 대해 포스팅 하려 한다.
우연하게도 루어를 개발할 기회가 와서 거절할 생각 1도 없이 덥석 물었다.
앵글러들의 꿈과 같은 기회가 오게 되어서 너무 행복하게 작업했다.
역시 가장 먼저한 일은 스케치다. 스케치가 되어야 생각과 아이디어가 정리되고 디자인 작업을 수월하게 할 수 있다. 기본적인 액션은 초보자/고수 가리지 않고 하는 일명 달달이( #쉐이킹 ) 액션을 타겟으로 정했다. 얇은 꼬리연결부와 통통한 몸통, 약간의 볼륨을 가진 꼬리 끝을 통해 물을 밀어내듯 움직이는 베이트 피쉬를 형상화 하고자 했다. 플로팅 재질이기 때문에 #지그헤드 나 #다운샷 리그시 강점이 있을거라 생각했다.
다음은 모델링을 진행했다. 단면도를 보면 등면은 평평하게하고 배쪽을 유선형으로 둥글게 잡았다. 등면이 평평하면 #다트액션 (다팅액션)을 줄 때 좌우로 잘 찢어줄거라는 생각도 있었고 #미드스트롤링 에도 효과가 있을 거라는 상상(추후 검증결과 미드 스트롤링보다 #미드쉐이킹 액션에 적절했다.)
금형까지 빠르게 진행해서 샘플을 받았다. 엄청 쫀득 거리는 재질이라 꼬리 리액션이 완전 빠르다. 물 저항 없이 이정도면 물속에서도 충분히 라인 텐션에 따라 빠른 리액션을 보여줄 것이다. 배스들에게도 순간적인 어필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데 자기도 모르게 반사적으로 먹는 본능을 건드릴 수 있지 않을 까?
3인치 웜이 10인치 이상 늘어나 준다. 신축성이 대단하고 바늘을 꽂았다 빼도 자국이 잘 보이지 않을 만큼 조직이 치밀하다. 이런 재질을 디자인에서 사용해보는 것은 처음인데 신기하고 재미있다. 배스/쏘가리/송어 어떤 고기가 물어도 이빨에 끊어질 일은 없을 것 같다. 바다에서 돌돔이나 복어류 같이 부리처럼 생긴 입이 아니면 못 끊어낼 듯? 일반적인 웜은 대상어를 몇마리 잡으면 끊어지기 마련인데 에어쉐드는 그렇지 않을 것 같다.
가장 기본이 되는 지그헤드 리그다. 웜을 리깅할 때 재질 자체가 탄성이 좋아 리깅이 힘들 수 있는 데 방법을 찾았다. 웜의 머리 부분을 5mm 정도 커팅하고 사용하니 리깅이 쉬워졌다. 처음 리깅만 잘하면 밑걸리지 않는 이상 계속해서 배스를 잡을 수 있다. #스피닝 태클과 #베이트 #피네스 태클로 사용해본 결과 지그헤드는 1/32, 1/24, 1/16, /1/8 정도가 적절한 것 같다. 가벼운 #지그헤드 를 쓸수록 플로팅 재질의 부력과 지그의 무게가 상쇄되면서 슬로우 리트리브를 해도 일정 수심을 유지하기가 쉬워진다.
위 영상은 1/16 지그헤드로 쉐이킹 액션을 구사해 보았다. 마치 빙어와 흡사한 느낌을 주는 것 같다. 봄철 쉘로우를 따라서 움직이는 빙어의 패턴을 구현할 수 있을 듯. 포식자를 피해 도망가는 베이트 피쉬라고 인식하길 원했다. 수중 액션도 원하는 대로 나왔다.
특히 바텀에서의 스테이할 때 45도 이상으로 배스가 흡입하기 좋은 각도를 유지해준다. 지그 무게나 훅 사이즈에 따라 90도로 설 수도 45도 정도로 설 수도 있다. 마치 #네드리그 와 같은 움직임이다.
다음은 다운샷 세팅이다. #와이드갭훅 도 좋고 #다운샷훅도 좋은 데 플로팅 특성상 다운샷 스테이에도 웜이 처지지 않고 수평을 유지한다. 웜이 처지면 원하는 액션이 안나올수도 있고 대상어에게도 이질감을 줄 수 있는 데 이런 부분에서 강점이 있는 것 같다. 더불어 유속이 있으면 흐르는 방향에 따라 빠르게 방향을 전환하면서 실제감을 준다. 추가적으로 아래 봉돌을 제거한 노싱커(다운샷 전용훅 노싱커)에 탑워터 운영이 가능하다. 벌레웜 처럼 탑에 떠있고 가벼운 트위칭에 수면 아래로 10cm 정도 들어갔다 나온다. 배스들이 탑을 치는 시즌에 정말 좋을 듯.
슬로우 리트리브에 이런 액션이 나온다. 기존 리깅들에서 볼 수 없던 미노우와 비슷한 움직임으로 오기 때문에 채비 손실에 대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하드베이트를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지만 #소프트베이트 로 하드베이트의 움직임을 일정부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 될거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소프트베이트를 개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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