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미생활/Fishing

[장수 계곡지 배스 루어낚시] 20230519 산란과 산란후기 패턴이 섞인 계곡지 사이트피싱!

by TENZY-Kimbabo 2023. 6. 22.
반응형

위치 : #전라도 #전라북도 #장수 #장수군 #계곡지 #계곡형저수지
릴 : #흑콩 #콘퀘스트bfs
로드 : #피쉬맨 #빔스블랑시에라 5.2 #ul대
라인 : #6lb #카본라인 #베이직fc
채비 : #텐지 #에어쉐드 #3인치 #그린펌킨 #텐지핑크 #지그헤드 1/16 #지그헤드리그


오늘은 장인어른과 함께 전갱이 낚시가 예정되어 있어 장수에 홀로 내려갔다.
다음 날 새벽에 출발하기 때문에 적당히 분위기나 보고 오자는 마음으로 처가집 근처 계곡지로 향했다. 한강도 아직 산란과 산란 후기 배스들이 혼재되어 있는 데, 남쪽이기는 하지만 일교차가 크고 고지대의 장수 계곡지는 다른 곳들 보다 좀 늦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랜만에 찾은 계곡지 공원화가 진행중이라 추후 낚금이 걱정되긴한다... 물론 공원화가 되어도 트러블 없이 낚시 할 수 있을 것이고, 지역 분들 중에 낚시를 즐기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괜찮을 것 같은 데 괜시리 불안하다. 공원화하고 #낚금 되는 곳들을 많이 봤기 때문이다. 분명 같이 즐길 수 있는 데 지자체들이 섣부른 판단을 안했으면 좋겠다. 아무튼, 예정 냉장고 포인트는 작년 재작년 장마에 포인트가 많이 유실되어 잘 안가던 스팟으로 탐사를 가보았다.

1.5년생 정도 되어보이는 배스들이 무리지어 있고 뒤편으로는 4짜급 5짜급 배스들이 많이 보였다. 이 곳은 항상 오면서도 덩어리가 있기나 한가? 라는 생각을 많이 했는 데 왠일로 많은 덩어리를 보니 마음을 고치게 된다. (나만 못잡는 거였다...) 대강 돌아보니 알자리도 있고 치어지키는 배스들도 있는 상태였다. 당연하게 텐지 에어쉐드 텐지핑크 색상을 지그헤드에 채비했다. #사이트피싱 에는 잘보이는 컬러가 유리하기 때문이다. #편광 #선글라스 를 쓰고 사이트 피싱 시작!

구석진 스팟 안에 4마리 정도 덩어리배스들이 회유하는 것을 보았고 그중 한마리가 산란장을 지키고 있었다. 에어쉐드를 캐스팅해서 알자리를 쪼아먹는 액션을 조심스레 주니 5분도 안걸려 입에 넣어준 고마운 배스. 상대적으로 비주류 지방이라 프레셔가 적으니 쉽게 입에 넣어준 것 같다. 알자리 낚시에서 이렇게 빨리 낚은 적은 처음이다. 맑은 계곡지 배스라 힘도 정말 좋아서 끝까지 반항한다. 잡고나서 뒤에 더 큰 5짜급 배스가 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이미 도망간지 오래.

42cm 정도 되는 건강한 배스! 이 곳의 주 베이트는 살치와 피래미, 버들치 등인 데 얼추 에어쉐드와 비슷해서 매치 더 베이트가 잘된 듯! 체색도 노랗고 힘도 잘쓰고 너무 이쁘다. 도착했을 때는 흐렸던 날씨가 해가 쨍하니 비치면서 힘들었는 데 스트레스가 한방에 날아간다. 역시 앵글러는 고기를 잡으면 도파민이 과다분비되면서 피로를 잊는 듯.

마냥 행복한 표정이다. 베이트 피네스 태클로 원태클 구성했는 데 적절했던 것 같다. 손맛도 정말 최고다. 짧은 5.2피트의 ul대에 6lb 라인이 제압의 어려움을 주고 손맛을 제대로 준다. 얇은 라인의 불안감 또한 배스를 랜딩했을 때 쾌감을 올려주는 요소다. 주변 분들 중에 어떤분은 항상 물어본다 불안하지 않냐고, 털리면 아쉽지 않냐고 하지만 그런 불안한 힘겨루기가 재미있다. 강제집행과 빳빳한 로드로 탕탕거리는 손맛도 분명 매력있고 좋아하지만 쫀득한 손맛과 어려운 랜딩의 매력에 빠지면 헤어나오기 어렵다. 다음은 예전 냉장고 포인트로 이동했다. 짜치들을 꽤 많이 뽑았던, 하지만 홍수로 파괴되었던 곳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뻘들은 씻겨간 것 같고, 마사와 자갈이 드러나면서 자리잡는 배스가 보였다. 수몰나무 아래 수중 가지 밑에 알자리를 튼 것 같은 데 캐스팅이 좀 어려웠다. 랜딩 어떻게 해야겠다는 생각은 나중에하고 어떻게든 일단 쑤셔넣었다. 뒷줄 잡고 수중의 나뭇가지에 걸어서 미세하게 호핑을 주었다. 경계하는 가 싶더니 입에 넣어준 배스. 훅셋을 하자마자 일단 빠르게 스트럭쳐에서 격리시키고 힘을 뺀다. 어디라도 한바퀴 감아버리면 6lb 라인으로는 집행하기가 거의 불가능이다. 머리 방향에 대한 주도권을 가져오려고 열심히 로드를 이리저리 움직이고 최대한 힘을 빼서 랜딩했다.

침착하게 랜딩하고 계측해보니 4짜 초반! 4짜 초반이 강계도 아닌 데 힘을 꽤 써서 놀랐다. 아까 그 친구보다 빵이 살짝 작지만 정말 건강한 배스다. 이 곳 배스들은 유독 지느러미가 노란 느낌이다. 유전적 특성인지, 환경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마음에 든다. 허여멀건한 배스보다 이뻐서 좋다.

바보같이 뒷줄을 잡은 상태로 훅셋을 해서 많이 불안했는 데 바늘 박힘이 적절하게 잘 들어가 있었다. ul대로 지그헤드 훅셋하는 감을 못잡았을 때는 많이 털렸는 데 이제는 꽤나 훅셋이 잘들어 가는 것 같다. 이 친구를 마지막으로 철수! 낚시를 더하고 싶었지만 땀도 너무 흘리고 아버지와 식사도 해야하니 만족하고 복귀했다. 끝!

다음 포스팅은 조력 60년 이상의 국내 민물/바다 루어의 1세대 앵글러이신 장인어른의 낚시방 포스팅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텐지 에어쉐드!
https://m.smartstore.naver.com/tenzy_fishing/products/8496053955

텐지 에어쉐드 3인치 배스 쏘가리 송어 쉐드 플로팅 웜 다운샷 드롭샷 지그헤드 채비 낚시 : 텐지

배스 낚시에 가장 적합한 소프트베이트 웜 입니다.

smartstore.naver.com

텐지 인스타!
https://instagram.com/tenzy_fishing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