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트로파스트 아이방 설치] 많은 장난감을 아이가 꺼내기 쉽게 효율적으로 수납하자. 정리 습관 교육에도 좋아요!

저번 낚시방 포스팅에서 #이케아 #트로파스트 를 활용해 낚시용품을 정리해왔었다. 이번에는 김뫄를 위해 #장난감 #정리 를 위한 트로파스트를 구매했고, 조립하는 과정을 포스팅하려 한다.

지난 낚시방 트로파스트 포스팅:
https://lazykim.tistory.com/m/29

[낚시 용품 정리함 설치하기] 20200804 이케아 트로파스트 설치

먼저 아이방에 놓기 위해 다른 #책장 과 얼추 높이가 맞는 트로파스트를 #광명 이케아에서 구매해왔다. 매장에서 바로 구매하실 분들은 재고를 확인하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이젠 익숙해져버린 트로파스트 박스. 사이즈는 가로 46 x 세로 30 x 높이 95cm 짜리 화이트 색상으로 구매했다. 간결한 무지 박스에 색상/제품/스펙/바코드가 들어가 있어 알아보기 쉽다. 스티커만 떼서 분리수거하면 되기 때문에 좋다.

설명서에도 한눈에 제품을 알아 볼 수 있게 일러스트로 들어가 있다. 어차피 이 그림만 보고 대강 조립을 시작하는 남편들이 많고 나 또한 그러지만 그래도 설명서를 잘 따라가는 것을 추천! 괜히 잘못 조립해서 내구성이 떨어지거나 부품이 파손되는 경우도 있으니 꼭 설명서를 보자 남편들!

일단 구성품을 모두 꺼내어 파손된 부분이나 없는 부속이 있는 지 확인한다. 혹시나 파손이 되었거나 없는 부속이 있으면 조립을 시작하지 않는 편이 났다. 반품이나 교환도 편하고 시간낭비를 줄일 수 있기 때문! 나사 같은 부품이야 다른 나사로 대체한다고 쳐도 판재가 깨지거나 스트래치가 난 것은 보완하기 어렵다.

조립 시작! 왼쪽 벽면에 바닥과 천장판을 조립해준다. #목심 을 넣어 견고하게 고정되어야 하기 때문에 처음에 목심을 꽂고 판재를 연결할 때 최대한 수직으로 넣어주어야한다. 비틀려서 넣게 되면 들어가는 면인 판재 #mdf 측면이 가루가 떨어질만큼 바스러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한쪽면을 다 조립하고 반대편 벽면을 넣어준다. 벌써 절반 이상 완성됐다! 가구를 조립할 때는 바닥에 박스를 깔고 하는 것을 추천한다. 바닥과 가구에 스트래치가 생길 수 있고 재료에 따라 톱밥등의 먼지가 떨어지면 청소하기 귀찮다.

바닥변에는 약간의 탄성이 있는 발 부속이 들어간다. 플라스틱으로 가구가 방 바닥에 안정적으로 놓일 수 있게 도와주고 약간의 위치이동이 편해진다. 나무가 바닥에 직접 닿지 않아 파손 위험도 줄여주니 특수한 상황이 아니면 꼭 끼워주자. 바닥과 가구 사이에 먼지가 들어갈 틈이 생겨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으나 오래 쓸 예정이라면 청소를 하는게 더 좋다.

이제는 나사를 박아준다. 접시머리 나사인데 동봉된 육각렌치로 손쉽게 들어간다. 이케아 제품중에 특히 접시머리 나사를 쓰는 가구들은 꼭 적당히 돌려야 한다. 나무면 보다 나사를 더 박으면 내구성도 떨어지고 추후 혹시 모를 분해 재조립이 힘들어진다. 힘주어 돌리다 보면 정말 뚫릴 만큼 들어가기 때문에 주의할 것!

다음은 레일 파트 조립이다. 레일 방향을 잘 확인해서 홈에 끼워준 후 나사를 하나씩 톡톡 박아주면 끝난다. 이때도 드릴이나 드라이버를 많이 쓰실 텐 데, 드릴을 쓸 때는 꼭 토크를 적당하게 해야한다. 강한 토크로 박으면 플라스틱 레일이 파손될 수 있고 나무 판재에도 좋지 않다. 드릴을 잘보면 1~20 정도 까지 숫자가 있을 건데 나는 5정도로 박았다. 행여 숫자가 없다면 레일을 손으로 흔들어 보았을 때 흔들리지 않을 정도로만 박아주고 드라이버를 사용해도 마찬가지다.

레일까지 다 달아주면 완성! 트로파스트는 조립이 간편해서 좋은 것 같다. 길어야 15분 내외로 조립이 가능하기 때문에 평일에 퇴근하고 와서 피곤한 몸으로 해도 뚝딱이다. 뒷정리 후 이상이 없는 지 한번 더 확인해준다.

김뫄방에 놓을 거기 때문에 #수납 #바구니 색상은 하늘색과 그린으로 준비했다. #서랍 배치 또한 무겁고 많은 물건은 최대한 아래칸으로, 가볍고 적은 물건은 위 칸으로 구성했다. 아이가 직접 바구니를 빼다 발등을 찍을 것 같아서 고민했다. 24개월 아기 정도면 다칠 정도는 아닐 듯?(김뫄만 그럴 수 있으니 너무 믿지는 말자)

아이방에 자리 잡아서 넣어주었다. 뎁스(세로)가 옆에 #브리오 , #책장 과 딱 맞아서 좋았다. 그 많은 빠방이 들과 레고, 기차놀이 등등이 정리되니까 보기도 좋고 김뫄도 잘 찾아서 가지고 논다. 마찬가지로 #모두제자리 노래를 틀고 함께 정리하면 맞는 카테고리의 칸에 알아서 넣어놓으니 쉽게 정리하는 습관을 들일 수 있을 것 같다. 아빠는 정리를 잘 못하지만... 김뫄는 엄마따라 정리를 잘했으면 좋겠다.

24개월 정도 아이들의 키에 사용하기 불편하지 않은 높이라 마음에 든다. 가장 윗칸은 꺼내기 좀 쉽지 않으니 가벼운 장난감만 넣도록 하자. 지금 현재와는 구조가 다르지만 저상태로 꽤나 지냈는 데. 모두제자리 노래를 재생하면 알아서 함께 정리한다. 놀아줄 때도 레고를 다 가지고 놀았고 다음 장난감을 가지고 놀려면 레고부터 제자리 하자고 연습시키고 있다. 다 놀고 다음 장난감으로 넘어갈 때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면 아이방 청소하는 것도 수월할 거라 생각한다. 나중에는 깔아 놓고 놀때는 다 깔아놓고 분류해서 정리하는 연습까지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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