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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Fishing

[한강 배스 루어 낚시]20210414-15 봄에는 한방2. 반포유 황금시대, 이틀 연속 런커와 덩어리 배스

by TENZY-Kimbabo 2022.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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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한강 #반포유
릴 : #흑콩 ( #콘퀘스트 #bfs )
로드 : #쏘치 #M3 #L대
라인 : #6LB #카본라인
채비 : #재블린 , #노싱커 , #도라이브스틱 , #지그헤드 #카이젤 , #플리커 등등


불과 작년인데도 너무나 좋았던 순간들이 있다. 이런날이 그렇지 않을까?
사진첩을 보는 데 3일 내내 한강 출조를 하고 3일 내내 런커 두마리, 덩어리 쏘가리/배스를 잡은 날.
아내가 처갓집에 아이를 데려가서 퇴근할 때 마다 낚시를 가는 이런 흔치 않은 날...
이런날이 또 있을 까 싶지만 언젠가 돌아오게 되어있다고 믿고 있다.

전날 런커를 손에 들었음에도 물들어 올 때 노저어야지! 라는 마음으로 퇴근을 반포유로 했다. 조금만 더 빨리 왔으면 이 좋은 피딩 무드를 누릴 수 있을 것 같지만 도착 하자마자 여기저기 캐스팅 해도 반응이 그닥 좋지 않았다. 그래도 어제의 런커가 있었으니 기대감은 풀충전 되어있었다.

해가 지면서 반포유의 큰 탕에서 캐스팅 하며 #잠수교 앞 쪽 까지 탐색한 후 큰탕 반대편으로 이동하는 중이었다. 발판은 안좋아도 이때는 모래가 쌓여 나름 디딜만한 곳이 있어서 이동중에도 재블린 노싱커를 연신 캐스팅했다. 예전 버드나무들이 줄지어 있던 자리 아시는 분들은 다들 아실 것 같다. 그 라인을 따라서 평행으로 캐스팅 후 #폴링 한 뒤 #트위칭 을 시작하려 로드 팁을 탁 한번 튕긴 순간 #슬랙라인 이 쭈아아악 펴지면서 무섭게 로드를 가져간다.

2분 정도 파이팅하고 나와준 덩어리 배스! 어제 잡은 배스보다 작기도 하지만 좀더 얕은 포인트에서 잡아서 그런지 뽑아내는 맛은 살짝 부족했다. 사실 배부른 소리고 그냥 마냥 행복했다. 지금 느끼지만 가끔 고기를 잡았을 때 몸통에 비늘 방향과 다른 상처가 있는 개체들이 있는 데 항상 궁금하다. 예상으로는 가마우지나 수달 같은거에 한번 쪼이고 회복하면서 자란건지, 아니면 낚시줄 같은 데 엮여서 상처 입은 뒤 회복한건지 궁금하다. 아시는 분들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다음날 다시 찾은 반포유 수위는 어제와 비슷하게 느껴진다. 바지선은 아직도 그대로이고 블럭 마지막 칸에 넘실넘실한 정도 수심이다. 어제는 지금 사진 찍은 위치 왼쪽 아래서 평행으로 캐스팅하여 잡았었다. 오늘도 어제와 같이 오른쪽 라인을 탐색하며 스타트! 해가 지면서 좌측 라인을 지지기 시작했다. 그러다 사진상의 좌측 라인 중간에 살짝 나온 모래톱에서 좌우 한마리씩 뽑는 경험을 하게된다.

먼저 잡은 배스는 왼쪽 극 #쉘로우 에 #수몰나무 앞으로 캐스팅하여 나왔다. 수몰나무 한가운데까지 과감하게 노싱커를 캐스팅하고 트위칭으로 수몰나무를 탈출하는 액션을 주었다. 수몰나무 끝라인을 예상하고 지금 쯤 다 나온 것 같다, 이제 #스테이 후 #드래깅 해야지 라고 생각하는 찰나 우악스럽게 루어를 채간다. 덩치가 있는 친구들은 토독거리지 않는 다. 이때는 반포유 포인트에 가로등도 설치되기 전 시절이기 때문에 해진 후 어둠을 틈타 극 쉘로우 까지 올라온 배스는 과감했었다. 확실히 먹을 의지가 있는 친구기 때문에 쉘로우에 올라타 이미 #베이트피쉬 들을 먹은 것 같다.

특출나지는 않지만 배가 빵빵하고 한손으로 들고 사진찍는 데도 무거웠던 기억. 재빨리 평지로 올라와 계측하고 사진을 찍었다. 처갓집 찬스를 마지막으로 즐기는 날이었기 때문에 시간이 없었다. 이미 한마리 잡았으니 미련은 없었지만 아직 남은 오른쪽 쉘로우가 있었기 때문에 호다닥 내려간다.

이번에는 우측으로 캐스팅하며 아까보다 극 쉘로우에 바짝 붙였다. 물과 땅의 경계선에서 한뼘도 안되는 거리로 캐스팅했다. 착수 후 바닥에 닿는 데까지 1초도 안걸렸다;; 트위칭 하며 4~5번 정도 액션을 주는 데 수면이 울렁이더니 또! 드랙이 사정없이 풀린다. 잡을 때도 느꼈다. 이건 앞에 친구보다 더 크다! L대로 힘겹게 제압하고 손으로 들으려는 데 이놈... 완전 사각 배스였다. :)

눈이 엄지손톱보다 크고 채색도 이뻤다. 하루에 5분 간격으로 줄자를 두번 필 일이 생기다니 꿈만 같았다. 아내가 맨날 김짜치 라고 놀렸었는데 당당하게 카톡을 할 수 있었다. 그랬더니 자기 서울에 없는 때는 큰걸잡냐고 ㅎㅎ 체고도 15센치 조금 안될 것 같다. 역시 체고가 높아야 파이팅할 때 지구력이 좋은 것 같다.

뒤에서 강아지 산책하시던 주민분께 사진 부탁드렸다. 살짝 연배가 있으셔서 너무 멀리서 찍어주셨지만 아무도 없었으면 셀카로 찍기 힘들었을 것 같다. 나중에 아이가 컷을 때 보여줄만한 사진 하나 추가했으니 꼬리 좀 짤리면 어떠나.

4월 중순이었지만 아직 추워서 사람도 패딩을 입고 배스도 립스틱을 바르고 있었다. 기억에는 이때 이후로 반포유에 앵글러들이 엄청나게 유입되었었다. 한번 꽝치러 가면 10명 정도 낚시 하고 계시고 로테이션으로 계속 들어오고 나가고... 뭐 나때문은 아니지만 사람많으면 낚시할 자리가 없다는 걱정은 했다. 하지만 이 이후 덩어리는 생각보다 잘나오지 않아서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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